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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박준영 변호사 삼례3인조 지적장애인의 슬픈 사연

야민 2017.05.26 10:06


차이나는 클라스 박준영 변호사분이 나오셨는데

박준영 삼례 3인조에 이야기를 하시는데 너무 슬픈 이야기라 나도 모르게 펑펑 울었네요..


우선 어차피 올리는김에 삼례 3인조 사건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삼례 나라 슈퍼 사건에 대해서 정리해드릴게요. ( 이해를 돕기 위한 추가 자료이니 굳이 읽진 않으셔도 되요)


1) 삼례 사건은 전북 완주군 삼례읍 나라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으로 3인조의 강도가 침입해

    잠들어 있던 피해자 부부와 할머니를 위협하고 테이프로 결박한 뒤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사건인데

    이 때 고령이셨던 할머니가 (77세) 질식사를 하게 됩니다.

2) 사건 발생 9일만에 인근 거주자인 19~20살정도의 시민 세명을 검거하는데 이들이 범행 자백을 하면서

    3~6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당시 진범이 따로 있다는 제보를 받은 부산지검에서 다른 용의자 3명을 검거

    자백까지 받아 전주지검으로 넘겼으나 전주지검에서 무혐의 처분을 내린적도 있었고 부실수사 논란도 있었지만

    전부 묵살당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3인조는 모두 지적장애자로 언어,논리구사력이 낮아 긴문장을 쓸수 없다는 의학적 판단이 있으나,  진술서는 긴 장문)

3) 2016년 1월 말 삼례 3인조 진범이 등장. 놀랍게도 부산지검에서 넘긴 제보받았던 진범 중에 한 명이었고

   그는 유족에게 사죄,무고하게 살인 누명을 뒤집어 쓴 피해자 3인의 무죄 입증을 바란다고 밝히며 상황이 반전.

   남은 진범 중 한명 2015년 말에 자살 그리고 남은 한 명은 자신의 범죄를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4) 17년만의 재심을 통해 무죄임이 밝혀졌고 당시 현장 검증 영상이 밝혀지면 결정적 근거가 됩니다.(폭행장면이 담겨있었음)

   2016년 11월 4일 최종 무죄 확정 받았으며, 현재 당시 경찰 및 검사 사건 관계자들에게 소송 진행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 재심 변호사가 바로 박준영 변호사이십니다. - 영화 재심 실제 인물이시기도 하세요.)

뉴스타파 삼례 3인조 사건에 대한 영상입니다. 26분 짜리 영상이에요.

억울하게 옥살이를 해야했던 삼례 3인조 누명 피해자들의 당시 경찰들의 폭행들이나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대부분 담겨있는 영상입니다.


위에 정리한 부분에 쓰여있는것 처럼 삼례 3인조 지적 장애인들이라 대부분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읽는게 힘들어했다고 해요.

그 중 한분의 사연이라고 하네요.

글을 읽지 못한 아이가 엄마가 죽기 위해 사오라던 약을 사오게 된 거죠.

몸도 불편한데다 남편은 술주정뱅이에 아들은 지적장애인으로 태어난 자신의 현실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아들에게 손에 죽을 약을 부탁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어머니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이 엄마에게 뭘 가져다 준건지 알지 못한채

죽어가는 엄마 품에 안겨있었던 그 날의 기억을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 기억하는 안타까운 사연

사회에 가장 밑바닥에 있는 약자들을 이용한 검찰과 형사

지적 장애인 범죄라고 해야할만한게 기껏 차털이나 수박서리 정도 하다 파출서 몇번 들락거렸다고

데려다가 폭행하고 거짓 자백을 받아낸 경찰들이 아직까지도 우린 할일을 했다라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의 영상을 보고 이 사연을 들으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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